무너지지 않는 AI 캐릭터를 쓰는 법
"AI가 캐릭터를 깼다"는 문제는 거의 언제나 모델이 아니라 설정에서 옵니다. 모호한 캐릭터는 붙잡을 것이 없어 가장 무난한 형태로 흘러갑니다.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캐릭터가 무너지는 이유
언어 모델은 언제나 "다음에 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문장"을 찾습니다. 설정이 특정 문장을 눈에 띄게 더 그럴듯하게 만들지 못하면, 모델은 범용적인 친절 모드로 되돌아갑니다. 정중하고 순응적이며, 당신이 쓴 인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요.
- 행동이 붙어 있지 않은 특성: "신비롭다"만으로는 무엇을 할지 알 수 없습니다
- 모델이 한쪽을 조용히 버려서 해소해 버리는 모순
- 한계가 적혀 있지 않아 무엇에든 동의해 버림
- 너무 길어서 정작 중요한 한 줄이 묻힌 설정
이력서가 아니라 말투를 쓰세요
배경 설정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덜 작동합니다. 답변을 좌우하는 것은 이 사람이 어떻게 말하느냐입니다. 문장 길이, 무엇을 먼저 알아채는지, 절대 쓰지 않을 단어.
"그녀는 비꼬는 성격"이라고 쓰는 대신 그 형태를 주세요. 질문에 질문으로 답한다든가, 누군가를 깎아내릴 때만 남을 칭찬한다든가. 구체적인 말버릇 하나가 형용사 한 문단보다 강합니다.
거절할 것을 하나 주세요
대부분의 설정에서 가장 효과가 큰 한 줄이자, 대부분의 설정에 없는 줄입니다. 무엇에든 동의하는 상대는 캐릭터가 아니라 거울입니다.
무엇을 하지 않는지, 어떤 주제에서 표정이 식는지, 충성이 어디에서 멈추는지를 적으세요. 거절이 있어야 나중의 동의가 값어치를 갖습니다.
첫 장면이 절반을 해냅니다
인사말은 인사가 아니라, 이후 모든 것이 물려받는 틀입니다. 장소와 시간, 분위기, 그리고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세워 주는 인사말은 모델에게 이어 쓸 상황 자체를 건네줍니다.
"안녕, 나는 린이야!"와, 특정한 방과 특정한 시각, 말다툼이 한창인 지점에서 시작하는 도입을 비교해 보세요. 후자는 이후 오십 개의 메시지 내내 답변의 질을 끌어올립니다.
전개 속도를 의도적으로 정하세요
AI 롤플레잉에서 가장 흔한 불만은 캐릭터가 너무 빨리 헌신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내버려 두면 모델은 친밀감을 서두릅니다. 순응적인 문장이 통계적으로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속도를 명시하세요. 처음에 얼마나 경계하는지, 무엇이 있어야 누그러지는지, 가까워진 뒤에도 여전히 망설일 일은 무엇인지. 실제로 느린 슬로우 번은 오래 쓰이는 캐릭터와 일주일 만에 버려지는 캐릭터를 가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캐릭터 설정은 얼마나 길어야 하나요?
말투와 한계를 고정할 만큼이면 충분하고 그 이상은 필요 없습니다. 너무 긴 설정은 잘려 나갈 수 있고 정작 중요한 부분이 묻힙니다. 촘촘하고 구체적인 한 페이지가 산만한 장문보다 낫습니다.
예시 대사가 필요한가요?
말투를 고정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말하는지 보여 주는 두세 줄이, 말투를 설명하는 여러 문단보다 효과적입니다.
왜 캐릭터가 자꾸 무너지나요?
보통 셋 중 하나입니다. 행동이 붙지 않은 특성, 내부 모순, 거절하는 것이 하나도 없음. 우선 한계 하나와 구체적인 말버릇 하나를 더해 보세요. 대개 그것으로 해결됩니다.
AI가 캐릭터 작성을 도와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Nakama에는 성격, 인사말, 장면 텍스트 초안을 만들어 주는 작성 도구가 있고, 그다음은 직접 다듬으면 됩니다. 출발점일 뿐, 이 인물이 누구인지 정하는 일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제 언어로 써도 되나요?
그렇게 하세요. 생각하는 언어로 쓰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Nakama는 공개된 캐릭터를 14개 언어로 번역하므로 한국어로 써도 독자가 제한되지 않습니다.